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나(디즈니 캐릭터) (문단 편집) ==== 엘사를 찾아서 ==== 호기롭게 말을 타고 산속을 헤매며 엘사를 찾아다니던 안나였지만, 도중에 나무에서 눈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말이 도망쳐 버리면서 저녁이 될 때까지 한참을 홀몸으로 헤매게 된다. 이도 모자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며 시냇물에 빠지는 바람에 드레스가 얼어 버리는 굴욕까지 당하지만, 다행히 운 좋게 산 속에서 [[상인]] [[오큰]]이 운영하던 여인숙을 발견하고 오큰에게서 망토와 부츠, 장갑 등의 겨울 옷을 사서 추위를 면한다.[* 이후 공개된 외전 [[올라프의 탄생]]에서 오큰이 안나의 대관식 드레스를 팔려고 내놓은 걸 보면, 입고 있던 대관식 드레스를 팔아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물에 젖어서 얼긴 했지만, 녹여서 잘 말리면 되니 판매하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던 모양이다.] 이때 뒤이어 들어온 얼음 장수 [[크리스토프 비요르그먼]]과 조우하게 된 안나는 그를 지켜보다가 우연히 '북쪽 산에서부터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정보를 엿듣게 되고, 덤으로 크리스토프가 순록과 썰매를 갖고 있었던 것까지 확인한다. 이에 안나는 크리스토프가 구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던 물건들을 보수로 주고 겨울을 멈춰 주겠다는 말로 그를 설득해 북쪽 산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처음에는 부탁했지만 크리스토프에게 휘둘리게 되자, 단호하게 명령하고 문 뒤로 돌아가 깊게 심호흡을 한다. 사실 안나는 공주인 데다 선보수를 주면서 말하니만큼 이래도 상관이 없었다. 안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 썰매를 타고 가면서 크리스토프가 '여왕이 왜 갑자기 겨울을 불러왔냐'고 묻자, 안나는 '대관식 날 처음 만난 한스 왕자와 [[약혼]]하려 해서 언니와 다퉜다가 이 지경이 되었다'고 답한다. 당연히 크리스토프는 어이없어하며 태클을 걸지만, 안나는 '[[근자감|한스에 대해 아는 건 많지 않지만 진정한 사랑임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와 말다툼을 벌인다. 그런데 하필 이때 운 나쁘게도 불빛을 보고 숲에서 늑대 떼가 나타나는 바람에 둘은 늑대 떼에게 쫓기게 된다. 안나는 늑대를 쫓아낼 준비를 하는 크리스토프를 도와주겠다고 나서지만, 크리스토프에게 '당일 만난 남자와 결혼 약속하는 여자의 판단은 믿을 수 없다'며 무시당하자, 안나는 "진정한 사랑이라니까!"라고 응수하면서 크리스토프의 류트로 늑대를 쳐 날리고, 크리스토프가 늑대에게 다리를 물려 썰매에서 떨어지자 침낭에 불을 붙여 늑대들에게 내던져 그를 구해주는 빠른 판단력과 화끈한 행동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크리스토프의 썰매가 절벽에서 추락해 불타 버리고, 안나는 절망하는 크리스토프에게 미안한 마음에 새 걸로 변상해 주겠다고 사과하면서 혼자라도 여행을 떠나려 했지만, 그대로 갔다간 영락없이 길을 잃고 헤매다 얼어 죽을 판국이었기에 맘이 약해진 크리스토프가 같이 가 주기로 하면서 계속 동행하게 된다. 그렇게 이어진 여정 중 아름답게 얼음이 얼어 있는 숲길에서 안나는 살아 움직이는 눈사람 [[올라프(디즈니 캐릭터)|올라프]]와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놀라서 올라프의 머리를 발로 차 날려 버리고 크리스토프와 뜨거운 감자 주고받듯 허둥대지만, 이내 사과하며 머리를 똑바로 붙여 주고 당근 코도 만들어 준다. 그리고 통성명을 하면서 올라프라는 이름과 '포옹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 올라프가 엘사가 만든 것임을 눈치채고, 올라프에게 엘사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바람결을 따라 얼음이 가시 돋친 듯 서린 길에서는 여름을 되돌릴 계획이 있냐고 묻는 크리스토프에게 안나는 '언니한테 말하면 녹여줄 거다'라는 마냥 낙관적인 대답을 내놓아 크리스토프에게 '그쪽의 설득에 내 사업이 달려 있다'는 빈정 서린 되물음을 받는다. 이후 마침내 북쪽 산에 도착하자, 안나는 '엘사가 이런 외진 곳까지 온 이유는 혼자 있고 싶기 때문'이라는 크리스토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누구도 혼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신 빼고."라고 응수하며 다짜고짜 산을 타려 하지만, 1cm도 전진하지 못한 채로 매달려 있던 상태에서 공기가 희박하다는 드립을 치던 중, 올라프가 얼음 성과 다리를 발견하자, 신이 나서 바로 등반을 그만두고 크리스토프에게 몸을 던져서 그에게 안겨 무사히 착지한다. 하지만 막상 엘사의 얼음 성 앞에 도달했을 때, 13년 동안 문을 두드려서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던지라 안나는 한동안 성문을 두드리는 것을 망설였지만, 의외로 문을 두드려서 문이 곧바로 열리자 '''"이런 적은 처음인데…."'''라며 의아해한다. 다만 다 같이 들어갔다간 엘사의 오해를 살 수 있었기에 크리스토프와 올라프는 밖에서 대기시키고 안나는 엘사를 만나러 홀로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곧 새롭게 변한 모습의 엘사와 재회한 안나는 자신이 그동안 오해를 갖고 있었다고 사과하고, 올라프를 보여 주며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함께 아렌델로 돌아가 같이 살자고 엘사를 설득한다. 하지만 엘사는 어릴 적 안나에게 벌어진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되풀이될 것을 염려해서 자신은 이제야 자유를 찾았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피하려 한다. 당연히 언니의 속사정을 제대로 몰랐던 안나는 계속해서 엘사를 설득하려 하지만, 곧 "언니 때문에 지금 아렌델에 겨울이 와서 꽁꽁 얼어붙었다"라고 털어놓고 만다. 그래도 안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설득을 이어가지만, 정작 안나의 말을 들은 엘사는 겨울을 되돌릴 방법을 모른다며 저주받은 자신에게 좌절하고 만다. 그런데 이때 엘사의 두려움으로 인해 폭주한 마법이 의도치 않게 또다시 안나를 공격하게 되는데, 하필 이 마법이 '''안나의 심장에 적중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때 밖에서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고 들어온 크리스토프와 올라프가 상처를 입고 넘어져 있는 다친 안나를 보며 괜찮냐고 물으며 급히 안나를 부축해 주지만, 안나를 또 다치게 했단 생각에 겁을 먹고 머릿속이 혼란으로 가득 찬 엘사는 [[마시멜로(디즈니 캐릭터)|마시멜로]]라는 눈 골렘을 만들어 안나와 크리스토프, 올라프를 강제로 쫓아내 버린다. 자신에게 함부로 대한 마시멜로에게 잔뜩 화가 난 안나는 괜히 눈덩이를 던져 도발했다가 되레 분노한 마시멜로에게 쫓겨 도주극을 벌인 끝에 일행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지만, 그 와중에도 엘사를 설득하지도 못했고 겨울을 물러가게 할 방법도 못 찾았다며 패닉에 빠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엘사의 마법이 심장에 적중한 영향으로 몸이 점점 얼어가면서 머리색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던 안나였는데, 이때 크리스토프가 어린 시절에 트롤들이 안나를 고치는 걸 우연히 목격했던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안나는 크리스토프의 인도로 트롤들을 찾아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기를 느끼는 것 외에는 상태가 괜찮은 편이었던 안나는 [[Fixer Upper|막상 조우한 트롤들이 크리스토프와 맺어주겠다며 막 나가는 행보]]를 보이긴 했어도 즐거운 만남을 갖지만, 곧 상태가 악화되며 쓰러지고 만다. 이때서야 나타난 트롤들의 수장 패비 할아버지로부터 안나는 '''진정한 사랑의 행동(Act of True Love)'''[* 한국어 직역은 어감이 이상해서, '진정한 사랑'이란 표현을 사용한다.]만이 심장에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안나와 크리스토프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떠올린 진정한 사랑의 행동은 바로 [[키스]]. [* 대부분의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에서는 히로인이 걸린 저주를 푸는 방법이 진정한 사랑의 '''키스'''(True Love Kiss)라고 정확하게 한 행동으로 한정되는 것에 비해 겨울왕국은 처음부터 안나가 왕자의 키스로 인해서 저주에서 풀리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복선을 '''처음부터 깔아 놨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 이에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안나의 연인인 한스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 짐작한 크리스토프는 즉각 안나를 다시 아렌델 성으로 데려다준다. 성 앞까지 자신을 안아 데려다준 크리스토프에게 안나는 "당신은 괜찮겠어요?"라고 물으며 그를 걱정하지만, 크리스토프는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라고 대답하며 안나를 안심시킨다. 이윽고 신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안나는 성안에 들어가지만, 크리스토프와 작별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